오랜만에 빵을 만들고 싶어져서 식빵에 도전해봤다.
부드러운 식빵이 좋을 것 같아서 우유 식빵을 만들었다.
참고한 레시피는 오늘도 베이킹님의 유튜브 동영상이다.
https://youtu.be/5dmiKojDJA8?si=cODGga8IO9Kgp4P2
식빵틀이 2개 있어서 레시피 재료를 2배로 해서 식빵 2개 분량을 만들었다.
1차 발효는 2배로 부풀어서 순조롭게 잘 되고 있었다.

반죽을 6등분해서 둥글리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15분 휴지한다.
반죽을 밀대로 피고 돌돌 말아서 식빵틀에 넣어준다.
그리고 2차 발효를 해준다.
식빵틀에서 1cm 정도 튀어나오면 발효 끝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어느 정도 부풀긴 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더 커지질 않는 거다.
더 기다려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굽기로 했다.
달걀물을 발라주고 오븐에 투입했다.
구워지면서 조금 더 부풀긴 했지만, 그래도 한참 부족했다.
미니 식빵이 되어버렸다.
1차 발효는 잘 돼서 성공하겠다 싶었는데 아쉬었다.
그리고 계란물을 처음 한 번만 발라서 그런지 색도 아쉬웠다.
다음에 또 만들 일이 있으면 중간에 한 번 더 발라줘야겠다.
작게 된 것 빼고는 식빵을 찢을 때 비주얼도 좋았고
맛 자체도 가게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었다.

처음치고는 잘 한 것 같다.
그런데 발효에 시간이 엄청 걸려서 그런지 다시 만들기는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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